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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성장률 3.9%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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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에서 4.2%로 올려

[김지연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4.1%에서 3.9%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p 가량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경연은 28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2011년4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은 3.9%,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성장 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미국 경제 회복이라는 상향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가의 경우, 중동 사태나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이 개선되지 않으면 악화된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 역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민간소비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에 따른 실질구매력 약화 영향으로 증가율이 기존(3.8%)보다 0.6%p 낮은 3.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는 당초 소폭 증가세(0.6%)가 예상됐으나 1분기 중 12% 가량 감소하고 있는데다 향후에도 주택경기 부진이나 건설업 경영악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 전망치는 당초 전망치인 145억달러 흑자보다 20억달러 축소된 128억달러로 전망됐다. 예상보다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금액이 상승하는 데 기인한다.

보고서는 물가불안, 금리인상 외에 가계부채 지속적 증가, 전세가격 급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둔화될 것을 우려하며 장기적으로 공급을 위축시킬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세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 반대를 주장했다.

또한 가계대출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소득층의 부채조정정책, 파산정책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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