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 HA사업본부가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원자재가 인상,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27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분기 HA사업본부가 매출 2조6천988억원, 영업이익 1천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의 영업이익률은 3.8%. 지난 4분기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8.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850리터 최대 용량 냉장고,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제품을 본격 출시해 전년 동기 대비 21%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지난해 1분기 2조3천810억원의 매출과, 2천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8천193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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