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T '아이와 놀아주고 공부 시켜주는' 로봇 출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강은성기자] 오전 7시 알람 소리에 잠이 깬 아이는 '키봇'을 쓰다듬으며 아침인사를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키봇과 놀던 아이는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며 할아버지가 그려진 RFID카드를 키봇에 갖다 대 할아버지와 영상통화를 한다.

손자가 먼저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할아버지는 대견스럽기만 하다. 오후에 엄마는 가사일을 하고 아이는 키봇에 있는 동요를 들으며 놀고 있다. 오후 5시 무렵 회사에서 일하던 아빠는 핸드폰을 꺼내 키봇에 전화를 걸어 원격조종해 집안 상황과 아이가 노는 모습을 확인한다.

이처럼 아이와 친구가 되고 다른 곳에 있는 부모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원격조종을 통해 집안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아용 로봇이 상용화된다.

KT(대표 이석채)는 20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홈의 전략방향을 소개하고,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첫 단계로 유아용 로봇인 키봇(kibot)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키봇은 유아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특화 단말기로 ▲스스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주행기능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기술을 활용한 통화기능 및 책 읽어주는 기능 ▲와이파이를 활용한 영상통화, 원격 감시기능 등 복합적 IT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로봇이다.

콘텐츠는 키봇 홈페이지(kibot.olleh.com)를 통해서 약 300편의 동요/동화/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키봇 구입 시 55편이 제공되며 매월 10편의 콘텐츠를 선택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명작/영어/창작으로 이루어진 동화 콘텐츠와 한글/영어/학습/율동으로 이루어진 동요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KT는 추후 고객반응에 따라 유아교육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상통화 카메라를 통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사진이 붙은 RFID 통화카드를 통해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바로 영상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사전에 아빠, 엄마로 등록한 휴대폰은 키봇을 원격으로 조종해 집안 내부를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자녀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일시불로 48만5천원(부가세 별도)이며, 12개월, 24개월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천원이고 사전 지정된 KT 유선전화 2회선에 대해 무제한 통화, 국내통화 100분(음성/영상 포함), 매월 디지털 콘텐츠 10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키봇은 아이리버에서 제작했고, 색상은 분홍색과 회색 2종이다. 무상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으로 아이리버존을 통해서 AS를 받을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아이와 놀아주고 공부 시켜주는' 로봇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