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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디카 덕에 SD메모리카드 시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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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 연평균 15.8% 성장 전망…프로스트앤설리번

[박영례기자] 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SD(Secure Digital) 메모리 카드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세계 SD 메모리 카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스마트폰은 약 2억 7천만대로 전년대비 5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마이크로 SD 슬롯이 내장된 모바일 단말기수도 크게 증가했다. 마이크로 SD슬롯이 내장된 모바일 단말기의 출하량은 2009년 6억 4천500만 개에서 오는 2013년에는 10억 9천300만 개로 약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세계 SD 메모리 카드 시장은 지난 2009년 66억 3천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한데 이어 2013년까지 15.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프로스트앤설리번 마리아노 킴바라(Mariano Kimbara) 조사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은 아직 발전 단계로, 향후 3년간 마이크로 SD 슬롯을 내장한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는 SD 메모리 카드의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사용중인 기기의 낮은 용량의 메모리 카드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를 원하기때문이다.

SD 메모리 카드 성능개선을 위한 기업들의 연구개발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SD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면에서 SD 메모리 제품 라인에 획기적인 개발품을 내놓기 위해 X3 기술과 같은 새로운 메모리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3 기술은 추가적인 설비 투자나 복잡한 절차없이, 셀(Cell)당 더 많은 비트수를 허용, 기가바이트(GB: Gigabyte) 저장 용량을 개선시켰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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