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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2개월 연속 증가…청년실업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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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기자] 통계청은 13일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국내 취업자는 2천384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46만9천명 증가해 2개월 연속 47만명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성장세에 따른 구직활동이 늘어 실업자도 2개월째 100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9.5%로 각각 집계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우선 취업자 수 증감을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해 1월 32만1천명, 2월 46만9천명 등으로 정부의 연간 전망치인 28만명 보다 늘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작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6만8천명 증가한 107만3천명으로 2개월째 100만명을 웃돌았다.

이 중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2월(10.0%)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령층의 일자리사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경기회복세 등에 따른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취업준비자는 작년 동월보다 6만5천명 줄어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남자가 70.0%로 지난해 3월 보다 0.8%포인트, 여자는 47.0%로 0.1%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대(-8만6천명)와 30대(-3만7천명)는 감소했으며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2만5천명(2.4%), 여자가 14만3천명(1.5%)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이 19만8천명(5.1%) 늘었으며 농림어업도 7만1천명(5.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9만5천명(2.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5만5천명(1.9%)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5만명(-2.9%),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천명(0.0%)이 줄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27만8천명(7.7%), 농림어업숙련종사자 6만4천명(5.1%),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17만5천명(2.2%),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5만8천명(1.1%) 늘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0만7천명(-2.0%)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4만8천명(2.7%), 비임금근로자는 2만명(0.3%)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61만7천명(6.2%), 일용근로자는 2만5천명(1.5%)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9만4천명(-3.9%)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만1천명(-1.9%) 감소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0만9천명(2.6%)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99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4천명(-0.5%)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2만명으로 2만7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 증감을 보면 '쉬었음'이 14만2천명(10.2%), 가사가 3만6천명(0.6%) 늘었다.

반면, 연로(-11만3천명, -6.5%), 재학·수강 등(-5만8천명, -1.3%), 육아(-2만2천명, -1.5%), 심신장애(-1만7천명, -3.7%) 등은 감소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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