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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한국은 글로벌 FTA 허브로 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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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서 밝혀

[정수남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13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유럽연합(EU) 기업인 및 대사들과 한-EU간 경제현안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EUCCK회장, 토마즈 코즐로브스키 주한EU대사 등 한국주재 EU대사 8명, 장 룩 발레리오 EADS 코리아 대표 등 주한 EU기업인 등 관계자 100여명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빠른 속도로 경제위기를 극복했을 뿐만이 아니라, 2011년 무역 1조불을 목표 할 정도로 세계 경제의 핵심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EU, 미국 및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성공적으로 합의했고 향후 중국, 일본 등과의 FTA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세계 유일의 FTA 글로벌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EU가 세계 경제에 대한 위상을 확대해 나감에 있어 한국이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 국제유가 상승 대응 등에 있어서 민간 비즈니스 분야 뿐 아니라 정부 간 정책공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EU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쉽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경부 구미협력과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주한 EU 기업인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설명 기회를 확대, 한-EU FTA를 통한 양측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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