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동아원에 이어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7일 CJ제일제당은 8일부터 국내 통관되는 밀 가격의 상승분을 더는 기업이 감당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평균 8.6% 내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폭 적용 시 20㎏을 기준으로 다목적 중력분은 1만5천700원에서 1만7천50원, 과자·케이크용 박력분은 1만5천20원에서 1만6천300원, 제빵용 강력분은 1만7천580원에서 1만9천90원, 고급분은 2만70원에서 2만1천8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러시아의 수출금지조치와 주요 생산국들의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국제 원맥가격이 동년 대비 평균 50% 이상 급등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제분과 삼양사는 아직까지 인상 시기와 폭을 조율중으로 조만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아원은 국제 원맥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난 5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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