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브로드컴이 무선랜과 블루투스, FM라디오 기술을 통합합 칩을 출시했다.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전문기업 브로드컴은 블루투스4.0 표준 인증을 받고 802.11n 와이파이 기능 등을 가진 통합 칩 'BCM4330'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브로드컴 관계자는 "BCM4330은 업계에서 최초로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포함한 블루투수4.0 표준 인증을 받았다"며 "뿐만 아니라 무선랜, FM라디오 기술 등을 한 칩에 통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비용, 크기, 전력소모, 성능 등에 높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로드컴 BCM4330은 안드로이드와 윈도폰을 지원한다.
ABI리서치 필립 솔리스 수석연구원은 "각 제조사가 휴대폰, 태블릿PC 등 휴대용 기기에 여러 무선 기능을 추가하면서 통합 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무선 통신 솔루션 시장 규모는 약 3억5천만 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격하게 많아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무선 통신 솔루션 시장에서 브로드컴은 지난해 3분기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 크리스 버기 모비일리 WLAN 비즈니스 부사장은 "BCM4330은 모바일 기기에 이상적인 제품"이라며 "이 통합 칩이 모바일 기기 제조사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 로버트 랭고 모바일 및 무선 연결 그룹 비즈니스 부사장은 "브로드컴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모바일7과 장기간 협력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출하한 윈도폰7에는 브로드컴 무선 통신 솔루션이 대부분 들어가 있으며, 윈도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키우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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