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 사명 45년만에 '깨끗한나라'로 변경

[정은미기자] 대한펄프는 1966년 창사 이래 사용했던 사명을 '깨끗한나라'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대한펄프는 지난 18일 연 주주총회에서 '깨끗한나라㈜'로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CI의 초록색 나뭇잎과 숲을 연상시키는 나무는 친환경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미지와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통해 더불어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영문 회사명은 국문 회사명의 음감과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KleanNara.Co.,Ltd.'로 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펄프 관계자는 "1966년 창사 때부터 써오던 이름에는 원료명이 들어가 있어 기업의 비전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며 "1997년 출시한 상표 이름인 '깨끗한나라'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기업'의 비전을 잘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