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해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서비스와 함께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4일 '2010년중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현황'을 통해 지난해 말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금융기관 수는 모두 112곳으로 전년 말 보다 8곳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서비스 이용도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의 이용 규모는 모두 58억4천억건에 금액으로는 35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5%, 21.4% 상승했다.
또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와 금액은 425만1천건에 7천825억9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66.5%, 179.0% 각각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주력업체가 신용카드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아파트관리비를 신용카드결제방식으로 수납함에 따라 이용실적이 대폭 늘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전자지급결제대행, 결제대금 예치도 각각 4.4%, 21.6%, 27% 증가했다.
교통카드기능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이 약 45억4000억건, 3조3000억원으로 증가한데 등에 힘입어 선불전자지급수단이 건수로는 전년 대비 10.0%, 액수기준 4.4%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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