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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우표 인기...9일만에 320만장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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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만에 전체 물량의 80% 소진

[정수남기자] 올해 우정사업본부가 발매한 첫 캐릭터 우표인 '뽀롱뽀롱 뽀로로(사진)' 기념우표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가 지난 2일 현재 판매 9일만에 전체 400만장의 80%인 320만장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발행된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세계 제패 기념우표가 9일 동안 전체 550만장의 35%(192만장)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도 우수한 실적이라고 우본은 설명했다.

또 우본은 뽀로로 기념우표가 올초 우표 발행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우표수집가인 김모 씨는 "매번 기념우표를 구입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판매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우본 관계자는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가 부모의 손을 잡고 함께 나온 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면서 "다음 주면 전체 발행량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는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뽀로로가 그려진 스티커북과 그림엽서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서울중앙우체국에서는 뽀로로와 자신의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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