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이하 우리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이팔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회추위는 지난 14일 이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팔성 회장은 다음 달 4일 이사회와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팔성 회장은 1944년 경남 하동군 출생으로, 진교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1999년 한빛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05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맡아 민간경영 방식을 도입한 공을 인정받아 2008년에 우리금융 회장에 선임됐다.
이 회장은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한 회장이자, 우리금융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회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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