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지만 성장동력 부재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강남케이블TV 등 SO 매각 대금 3천930억원의 투자처에 계속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변경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높은 소비심리와 추운 날씨, 보험상품 매출에 대한 부담 감소는 기대 요인이지만 종편 선정, 하반기 신규 홈쇼핑 사업자 진입, 롯데홈쇼핑 등 후발 주자들의 공격적 마케팅은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황금채널을 두고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SO에 지급하는 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