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멤버십 신용카드 발급

KT가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멤버십으로 각종 할인혜택은 물론 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2일 이상철 KT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을 위한 통합신용카드사업을 구상중"이라며 "이 카드는 전화, 교통, 건강, 소액지불, 고객간 현금이체 등 모든 기능이 구비된 마스터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가칭 '렛츠KT카드'프로젝트로 카드사업을 추진중인데 마그네틱 카드 방식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담기 어렵다고 판단, 스마트카드 방식으로 발급키로 했다.

스마트카드의 IC칩 내에는 개인금융자산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어 전화서비스 뿐 아니라 일반 신용카드 기능 및 통신서비스 할인혜택등 맞춤형 할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통합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추진중이며 하반기에는 카드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KT는 신용카드 사업과는 별도로 오는 2월 중 선불카드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의 결제가 가능한 '월드패스'카드를 발급. 월드컵 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 카드로 호텔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