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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선영기자의 ‘에브리타운’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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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스튜디오의 소셜게임인 ‘에브리타운’은 원화로 제작한 섬세한 그래픽과 단순 작물 재배 및 판매를 탈피한 시스템으로 타 농장경영게임과 차별화된 작품이다.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기앱스5 안에 드는 상위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에브리타운’에 처음 접속하면 게임에 관한 공지사항이나 친구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홈이 맞아준다. 이 작품의 게임홈 상단을 보면 레벨과 골드, 캐시가 표시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데일리이벤트가 보인다. 이를 통해 플레이 첫날 100골드를 받아갈 수 있는데 이를 바로 받지 않고 2일째, 3일째 등 계속 접속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더 많은 양의 골드를 모아 획득할 수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 배경음악에 ‘눈길’

획득한 골드는 마이타운을 꾸려가는 재료로 쓰여 진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될 마이타운에 들어가게 된다. 마이타운은 원화 기반의 그래픽으로 꾸며져 색감과 디테일함이 눈에 띄며 아기자기한 느낌의 기본구성이 보기 좋게 연출됐다. 또 마치 한적한 시골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배경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마이타운에는 마이하우스와 작물을 심을 수 있는 밭 등 기본적인 요소가 갖춰져 있다.

밭에는 양배추, 밀, 토마토, 딸기, 해바라기 등 각 작물의 특징이 돋보이는 씨앗을 골드로 구매해 심을 수 있다. 밭은 레벨에 따라 생성할 수 있는 개수의 수가 다르며, 각 작물 또한 레벨에 따라 재배할 수 있는 종류가 구분되어 있다. 또 자라는 데 걸리는 시간 및 작물을 재배해 팔았을 때의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다.

여기까지는 기존 농장경영게임과 흡사하다. 그러나 ‘에브리타운’에서 돋보이는 것은 작물 생산, 판매라는 단순 구조에서 벗어나 이 작품만의 재미를 살려냈다는 점이다. 마이타운에는 밭과 더불어 가축우리와 공장이 있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가 가축우리를 건설해 생산된 작물을 더해주면 또 다른 2차 생산품이 만들어진다. 또한 가축의 2차 생산품을 공장의 재료로 쓴다면 또 다른 3차 생산품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을 이용할수록 작물을 재배해서 판매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축우리와 공장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유저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된다.

# 전략적 작물재배 공장 건설이 핵심

예들 들어 양배추를 재배하고 이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젖소 우리를 건설해 이를 이용하면 우유라는 2차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 또 우유는 각 가공공장을 통해 다른 생산품을 만들 수도 있는데, 버터공장을 건설하면 3차 생산품인 버터가 생성되고, 식빵공장을 건설하면 우유에 재배한 밀을 더해 3차 생산품인 식빵을 만들 수 있다. 재배한 밀을 닭 우리에 넣으면 2차 생산품인 달걀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식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작물에 다양한 가축우리, 공장 등이 더해져 풍성한 생산품을 만들 수 있고 마이타운을 더 크게 꾸밀 수도 있다. 가축우리나 공장은 모두 레벨이나 획득한 골드 및 청정도에 따라 건설 유무가 결정된다.

작물과 가축우리로 생성되는 2차 생산품 종류는 우유, 소고기, 산양유, 돼지고기, 꿀, 계란, 양털 등 7개가 있다. 또 하나의 작물에 공장을 이용하거나 혹은 작물과 가축우리로 생성한 2차 생산품에 공장을 이용하면 21개의 색다른 3차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3차 생산품들은 식빵, 버터, 딸기우유, 쿠키 등이 있다.

‘에브리타운’은 작물과 가축우리, 공장을 다양하게 조합해 생산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조합이 헷갈리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잘 숙지하고 있으면 단순하게 작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2차 및 3차 생산물을 생각해서 작물을 선택하고 건설할 가축우리나 공장을 짓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한 공장 돌아가는 소리나 가축들의 울음소리, 가축우리를 청소하는 빗질소리 등의 효과음도 몰입감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 네잎클로버는 친구통해 획득

처음에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은 양배추, 밀, 토마토, 딸기 등의 순인데 각각 3, 4, 8, 30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다음에 재배할 수 있는 해바라기의 경우 7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에브리타운’은 초반에 소요시간이 적게 걸리는 작물들을 끊임없이 재배해야 가축우리나 공장을 지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소요시간이 적게 걸리는 작물은 낮 시간에 부지런히 플레이하고, 해바라기는 밤에 씨앗을 뿌려놓고 다음 날 재배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 목표가 있는 만큼 중독성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작물은 생산시간×3.5+6시간 후에 변질이 된다. 변질이 되면 작물 및 생산품은 획득이 불가능하다. 단 나무 종류는 변질이 되지 않아 열매를 통해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가축우리나 공장은 골드를 모아 건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건설하려면 골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청정도라는 수치가 각 건물의 조건에 맞아야 한다. 청정도는 수동펌프, 조경수, 덤불 등 마이타운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골드로 구입하면 그에 따른 청정도 수치를 얻을 수 있었다. ‘에브리타운’에서 구비한 조경물은 아기자기한 멋으로 눈에 띄었다.

마이타운에 밭이나 공장 등이 들어설 자리가 부족하면 맵을 확장해야 한다. 맵은 친구 수가 일정량 늘어나면 확장이 가능하지만 많은 골드가 필요해서 늘려보지는 못했다.

‘에브리타운은’ 밭이나 집, 가축우리, 공장 등이 계속 들어서게 되는데 이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 재배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응원하기를 통해 친구에게 응원을 하면 50골드를 얻거나 친구의 응원을 받으면 10골드를 얻을 수도 있었다. 응원하기는 하루에 다섯 번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 친구의 마이타운에 놀러 가면 하루에 3개의 네잎클로버를 딸 수 있었다. 네잎클로버를 따면 골드 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또 친구에게 마이타운을 꾸밀 수 있는 조경물 등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친구와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더게임스 박선영기자 pea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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