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증권이 SK브로드밴드의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7천원으로 유지했다.
14일 미래에셋 증권 최윤미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2.1%, 402% 증가한 5천350억원, 270억원으로 예상되며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유선상품 순증가입자 급감했으나 4분기 들어 초고속 월순증가입자는 3만명, IPTV는 2만명대로 급격히 회복됐다"면서 "4분기 재판매는 개통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 13만, 유선전화 15만으로 예상되며 재판매 비중은 40%수준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재판매는 50%수준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가입자 확대가 가속화되며, IPTV의 경우도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과정에서 결합판매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재판매의 수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본격적인 실적회복에 들어서면서 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합병을 통해 유무선 통합체제를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SK브로드밴드 역시 유무선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합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의 기업사업부문장이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겸직하고 있어 SK통신그룹 내에서 SK브로드밴드가 기업사업부문을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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