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안정 기조 속에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통위는 13일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결정문에서 "경기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 불안에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3.5% 수준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전세가격과 주택매매가격이 모두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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