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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구제역 방치? 박주선 의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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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허용 위해 구제역 방치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뱉었다.

심재철 당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박 의원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 허용을 위해 우리 당이 구제역을 방치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회의에 동석한 김무성 원내대표는 "어디서 그런 소리를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심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나왔다"고 답한 다음 "말도 안되는 얘기하고 있다. 유언비언 제작이 최고여서 최고위원에 뽑히지 않았나 싶다. 적절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구제역 백신접종 등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는데 안타깝다. 가축 살리자고 사람 죽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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