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빅뱅의 신호탄이 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 승인 대상법인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31일 11시 비공개 회의 직후인 11시 30분께 기자 브리핑을 갖고, 종편채널에 조선일보·중앙미디어네트워크·동아일보·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법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보도채널에 연합뉴스가 최대주주인 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시중 위원장, 이경자 부위원장, 송도균 위원, 형태근 위원이 참석했으며, 이경자 부위원장은 '신상 발언'이후 회의장을 나와 의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양문석 위원은 방통위 의결 전에 청와대 관계자 등이 해당 언론사에 결과를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종합편성채널에 조선일보·중앙미디어네트워크·동아일보·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과 태광산업 등 6개사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
보도채널에는 연합뉴스·머니투데이·헤럴드미디어·(재)CBS·서울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최대주주인 법인이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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