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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 구글과 특허소송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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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설립했던 폴 앨런이 구글 등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패배했다.

11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시애틀법원은 폴 앨런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이 "지나치게 모호할 뿐 아니라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기각했다.

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앨런이 특허를 침해한 제품이나 기기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폴 앨런은 지난 8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이 자신이 설립한 인터벌 리서치의 웹 기술 관련 특허 4개를 침해했다면서 시애틀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앨런은 이 업체들 외에 AOL, 이베이, 넷플릭스 등도 함께 제소했다.

앨런은 구글 등이 자신이 보유한 전자상거래와 검색 관련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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