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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단독처리 靑 입김론…고흥길 "억측이자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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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원내대표, 회기 안 처리 수차례 공언"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단독처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주장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청와대 지시설에 대해 "한 마디로 근거없는 억측이고 궤변이다. 소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산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12월 2일을 준수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연평도 사건이 터지면서 6일로 미뤘던 것"이라며 "청와대 지시를 받고 강행처리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청와대에서 지시할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국회 대책은 김 원내대표와 제가 중심이 돼 수립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두 사람한테 있는 것"이라며 "야당의 주장은 한나라당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이자 청와대와 국회 전체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고 정책위의장은 "당위론적으로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키면 좋겠다는 말씀일 뿐이다. 지시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독려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 장관이 예산을 언제까지 통과시켜 달라고 한나라당 간부들에게 얘기할 입장이 아니며 지시할 입장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이 장관과 당 지도부 접촉설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터라 고 정책위의장의 말에 힘이 실리진 않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재오 장관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등에게 정기국회 처리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 이 장관과 접촉 이후 긴박해진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갑자기 청와대 지시를 받고 김무성 원내대표가 돌변해 이런 사태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5일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자는 것에 대해 박희태 국회의장이 긍정 의사를 밝혔고 김 원내대표도 수긍했지만 김 원내대표가 돌연 강행 처리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에게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따졌더니 '미안하다'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재오 장관이 앉아 있기에 이 대통령은 예산 날치기 금메달을 따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말해 강행처리 배경에 이 장관 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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