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명품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1일 명품관 이스트(East)에 남성 클래식 셀렉트숍 '지스트리트 494 옴므(g.street 494 homme)'를 오픈하고, 숍인숍으로 입점한 장미라사와 협업을 통해 '소모직 캐시미어 재킷'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맞춤복 전문점 장미라사와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제품 디자인에 고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30벌 한정 판매한다.
제품에는 '지스트리트 494 옴므 바이 장미'(g.street 494 homme by Jang Mee) 라벨이 부착되며, 분기별로 자체 PB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에 이태리 명품 슈트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와의 협업을 통해 넥타이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벨트, 장갑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해 전개할 계획이다.
또 2007년 설립한 밀라노 지사를 통해 이태리 등의 현지에서 직접 명품을 만드는 수공 명장 기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남성 명품 시장이 확대되는 경향에 발맞춰 남성 클래식 셀렉트숍을 구성하게 됐다"며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명품 수공 기지를 발굴해 협업을 넘어 명품 PB 상품을 자체 제작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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