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는 ‘심즈3’의 세 번째 확장팩인 ‘심즈3:모두잠든후에’를 최근 출시했다. 지난 6월 두 번째 확장팩 ‘달콤살벌커리어’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두 번째 확장팩이 유저의 아바타인 심들의 다양한 직장 생활 체험을 담았다면, 이번 확장팩은 심들의 밤 문화를 담았다. 이번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심즈의 화려한 도심을 무대로 화끈한 파티에서 유명인들과 어울리거나 퇴근 후 분위기 좋은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음미하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심즈3:모두잠든후에’에서 유저들은 마천루의 옥상에서 파티를 즐기고 심 밴드 팬들 앞에서 공연하거나 도시의 가장 화끈한 휴식처에서 최고의 바텐더도 될 수 있다. 밴드 멤버나 바텐더, 배우나 감독이 되었다면 부와 명성을 거머쥐게 되고 상류층 지역에 들어가 펜트하우스의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의 밤 문화가 펼쳐지는 배경은 ‘어반 에리어’로 불리는 새로운 도시다. 고층 빌딩 사이로 비치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밤 문화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유저들이 어반 에리어의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명성치를 확보해야 한다.
게임을 시작해서 처음부터 무턱대고 분위기 좋은 클럽에 입장하려고 한다면 입구를 지키는 경비원에게 쫓겨나게 된다. 유저들이 클럽에 아무런 제지 없이 입장하기 위해선 지역의 명사나 뮤지션, 배우 등 유명인이 되어 클럽 입장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이것이 귀찮다면 경비원의 눈을 피해 몰래 들어가거나 뇌물을 이용해 입장해야 한다.
화려한 도시 어반 에리어의 이면엔 뱀파이어들이 뾰족한 이를 숨긴 채 도심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다. 유저들은 뱀파이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뱀파이어들이 모이는 클럽을 찾아다닐 수 있으며, 직접 뱀파이어가 되어 색다른 삶을 살 수도 있다.
심들이 할 수 있는 행동도 밤 문화의 컨셉트에 맞춰져 있다. 유저들은 각종 사교 활동을 통해 친해진 다른 심들과 함께 파티에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펜트하우스 옥상에서 연인과 반신욕을 즐기며 사랑을 나눌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밤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악인데, 심들은 피아노, 기타, 드럼 등을 연습하고 음악 밴드를 결성해 투어를 다니며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심즈3:모두잠든후에’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다양한 밤 문화 체험과 함께 캐릭터의 체형을 변경해 보다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은 남성 캐릭터를 만들 때 근육 슬라이더로 각진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여성 캐릭터 역시 가슴 슬라이더를 이용해 볼륨감 있는 몸매를 만들어 섹시함을 뽐낼 수 있다.
[더게임스?김준완기자 junwankim@thegames.co.kr]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