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가 KT(회장 이석채)와 협력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건국대는 1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김진규 총장과 KT 이상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KT 스마트 캠퍼스 구축 및 산학협력 체제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캠퍼스 와이파이존 구축 ▲그린 PC시스템 구축 ▲IT 인프라 클라우드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서비스 시스템 구축 ▲e북과 전자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 PC실습실 스마트 플레이스화 ▲스마트단말 상품을 활용한 발전기금 납부 프로그램 도입 등 7대 과제를 추진한다.
KT가 대학 캠퍼스 전체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기초네트워크 인프라에서부터 아이패드용 서비스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등 모바일 IT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협력을 하는 것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학생들은 캠퍼스 안팎에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수강신청과 모바일 강의콘텐츠 수강 등 학사업무와 도서 정보 검색과 열람 등을 할수 있게 된다.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를 활용한 e-클래스(Class) 강의 모델을 개발하고 모바일 검색이 가능한 디지털 도서관 시스템도 구축해 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초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스마트 폰/패드용 서비스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등에 최신 IT 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캠퍼스와 차별화된다.
건국대 목형수 정보통신처장은 "건국대와 KT의 협력은 단순히 학교홍보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나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구축하는 형태의 스마트캠퍼스 추진을 넘어 학사 정보시스템, 무선인프라, 교내 생활환경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캠퍼스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하나면 학사업무, 도서관 이용,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이 바로 해결될 뿐 아니라 교내 구성원 사이의 의사소통도 훨씬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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