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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오라클, 자바 기술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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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Java) 기술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은 지난 10월에 IBM과 기술 제휴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구글에는 자바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애플과의 제휴도 협력사 포위망을 구축해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오픈 자바개발킷(JDK) 기술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애플은 그동안 자사 운용체계(OS)인 맥OS용 자바 기술을 사용해 개발킷을 개발해왔다.

애플은 이번 협력에 따라 자체 공급해온 애플 자바 개발킷 외에 오라클 주도의 오픈 자바개발킷 맥용 버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최근 자바 머신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혀 개발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 오라클과 손잡고 오픈 자바 자바개발킷을 제공하기로 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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