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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악재에 기관 팔자… 코스피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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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증시가 전날 옵션만기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1,913.1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전날 옵션 만기 충격에 따른 급락에서 벗어나 40포인트 넘게 오르다 오후 들어 하락반전, 등락을 오간 끝에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858억원, 4278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6천334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투신권에서 3천684억원 가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천822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등이 4%대 하락한 가운데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등이 약세였다. 통신 전기가스 은행 운송장비 음식료품 은행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원(0.28%) 내린 1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부연 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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