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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3분기 실적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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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사업이 성장 견인…순익 23% 증가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 업체인 이베이가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이는 페이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23% 증가한 4억3천190만 달러(주당 33센트)의 분기 순익을 거두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37센트에서 40센트로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페이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매출액이 지난 해보다 22% 늘어난 8억3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베이 3분기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소폭 증가한 22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21억8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다.

4분기 전망치도 제시됐다. 이베이는 4분기에 23억9천만 달러에서 24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45센트에서 48센트로 예상됐다.

이베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85달러 오른 27.51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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