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나섰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슨 인수에 나선다.

19일 삼성전자는 메디슨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지분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 등의 전문 개발 업체.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 추진은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중인 헬스케어 분야 강화차원을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기업 인수합병(M&A)는 지난 2008년 미국 샌디스크 인수 실패 후 처음이라서 주목된다.

현재 매각이 추진중인 사모펀드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메디슨 지분은 40.94%수준. 인수 금액은 3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인수대금 및 지분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40.9%를 다 인수하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5~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중 우선협상 대상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