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임준규씨 등 아이러브스쿨 창업자 3명은 금양(거래소)과 심스 밸리(코스닥)의 대표이사이며 온에듀(코스닥)의 최대주주인 정현철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사기)`혐의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발했다.
아이러브스쿨 창업자인 김영삼씨는 "정현철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계속 지급일을 미루다가 가짜어음을 발행하고 한달 째 연락마저 끊겨 결국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김영삼 아이러브스쿨 전 사장 등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지분 32%를 정현철씨에게 넘기며 매수대금 약 160억원을 올해 1월과 3월에 걸쳐 각각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씨는 시장상황이 어려워자 계속 대금지급을 연기했고 3명의 대금 80억원은 올해 10월에, 김영삼 전사장의 대금은 내년 6월에 갚기로 각각 재계약했다.
김영삼씨는 "그동안 정씨가 우리를 속여왔고 현재 잠적한 것으로 보여 내년에 받기로 돼 있는 내 돈 75억원도 회수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해 실제 피해액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정씨는 이 과정에서 담보로 금양 명의의 50억원짜리 어음을 발행했고 자신 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지분 7.33%에 대해 질권설정토록 했다.
그러나 정씨가 건네준 어음은 지난달 1일 금양의 은행거래 인감과 다른 인감이 찍혀 은행측으로부터 '인감 상이'라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당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본인 소유의 아이러브스쿨 주식을 금양관계사와 개인에게 모두 매각하고 11월1일 오후 홍콩으로 출국한 뒤 한 달동안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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