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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가치를 높여야 기업이 산다"...정철흠 야인소프트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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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가치를 높여야 기업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정철흠 야인소프트 사장은 정보의 가치를 높여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시켜 주는 '엔터프라이즈 리포팅 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철흠 사장은 중앙대 77학번으로 전자계산학과에 입학해 석사를 마친 후 생산기술원과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삼성SDS에서 부장을 지냈다.

삼성SDS 부장 시절이던 지난 99년, 정 사장은 지식관리 시스템인 'K웨이브'로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대통령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 93년 'DBMS'와 99년 '지식관리시스템 구축도구'로 한 번 받기도 힘든 삼성 기술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오랜 기간 기업 활동을 하면서 서버 등 하드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이 곳에 사원 정보부터 일단위 영업 실적까지 엄청난 양의 자료를 쌓아 놓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자료를 쌓아 놓는 도구는 있는 반면 자료를 분석할 도구는 없기 때문. 그러다 보니 임직원들이 품을 들여 자료를 분석하려 해도 '보안'라는 명목 아래 원시 자료에 접근하기 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잘 한다는 기획자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정보를 설득력 있게 꾸며, 워드 또는 파워포인트 형식의 문서로 만들어 내는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임직원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려면 사내 원시 자료를 가공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영업을 담당한 직원이 신제품 판매를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과거 1년간 특정 제품의 영업 흐름을 필요로 하는 즉시 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기업이 갖추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트너그룹은 지난 99년 전 세계 엔트프라이즈 리포팅 툴 시장은 1억5천만 달러였고, 올해 21억6500만 달러에서 내년 40억4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나라도 비슷한 움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 시장은 15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시장 전망 아래 그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하면서, 지난 8월 차세대 ERS(기업용 리포팅 서버) 솔루션인 '옥타곤 1.0'을 출시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좁다"며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옥타곤을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그는 간접 판매를 통해 국내 시장에 효과적으로 침투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펜타시스템을 통해 '옥타곤'을 국내에 보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2천 업체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펜타시스템은 파워빌더, EA서버, 턱시도, 티볼리 등 고객만족도가 높은 해외 우수한 제품을 선별해 구축에서 관리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업계 영향력이 막강한 중견 기업이다.

펜타시스템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을 선택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야인소프트가 이 분야에서 갖고 있는 경쟁력은 세계 수준이다.

펜타시스템 측은 "내년 이머징 마켓으로 떠 오를 이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야인소프트와 손을 잡게 됐다"며 "내년 국내 시장의 50%를 석권할 준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정철흠 사장은 "기업 정보화의 마지막 단계는 리토팅 툴의 도입"이라며 "내년엔 일본어 버전과 영문 버전을 만들어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02)541-4546

/박형배기자 ar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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