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년동안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서 1년동안 의무 송출해야 하는 공익채널이 올 해 11월 선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사회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 지원 분야에서 각각 3개 이내로 2011년도 공익채널을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서는 각 분야별로 선정된 공익채널 중 1개 이상(총 3개)을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한다.
양문석 위원이 지역발전과 관련된 편성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방송분야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한번 의결보류이후 재논의되기도 했다.
이날 의결된 ▲사회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 지원 분야외에, 고시를 개정해서 ▲사회복지 ▲과학·문화·지역 진흥 ▲교육 지원 분야로 하고 지역에 대한 전문 편성 내용을 추가하는 안이 안건으로 올라온 것.
하지만 이날 방통위원들은 지난 해 방송분야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의결했으며, 최시중 위원장은 "(지금의 방송분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충분히 판단해서 지역문화에 대해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익채널은 방송 분야의 공익성 및 사회적 필요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고시한 방송분야에 속하는 채널이다.
방통위는 매년 9월 30일까지 공익채널 선정신청서를 접수해 11월 20일까지 공익채널을 선정하게 된다.
방통위는 내년도 공익채널에 대해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11월 초 선정심사를 해서 11월 초 공익채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 해 공익채널로는 ▲사회 복지 분야에 복지TV, 육아방송, 법률방송이 ▲과학·문화 진흥분야에 아이랑TV, 사이언스TV, 극동 아트TV가 ▲교육 지원 분야에 EBS 잉글리시, EBS 플러스1 수능전문, EBS 플러스2 중학/직업 등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전문가 그룹에서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공익채널의 의무재송신 규정을 어떻게 손봐야 하는 가와 함께 공익채널의 유효 기간을 연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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