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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무선 다중 충전 기술 개발…2012년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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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가 전원 코드없이 휴대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후지쯔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기와 충전기가 수 센치미터 떨어져 있어도 충전을 할 수 있고, 여러 대의 단말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2012년에 실용화 될 예정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후지쯔연구소가 개발했으며, 코일과 콘덴서를 사용해 약한 전파를 일으키고, 이 전파를 통해 전력을 전송하는 자계공명방식을 채용했다. 또 충전기와 단말기의 양쪽에 특수한 장치를 부착해 서로 떨어져 있어도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 전자유도방식에서는 수 밀리미터 정도의 거리에서만 전력을 보낼 수 있었고, 충전도 1대만 가능했다.

후지쯔는 2012년에 휴대폰과 PC 등의 모바일 기기에 이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전기자동차의 충전 등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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