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점유율 산정기준 마련 공청회 개최

방송의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한 법정위원회인 미디어다양성위원회(위원장 오택섭)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명동소재)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지난 해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에 따라 지난 3월 말 구성된 위원회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조사·산정, 신문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 기준·방법 결정, 매체간 합산 영향력 지수 개발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일간신문 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 방안 등에 관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분과위원회 운영 및 워크숍, 업계 간담회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공청회는 경희대 이광재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그 뒤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들의 발제가 이어지는데, 서울대 이준웅 교수가 '해외 시청점유율 규제 현황'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성욱제 책임연구원이 '일간신문 구독률의 시청점유율 환산 방안'을,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최선규 위원이 '시청점유율 환산안과 해외 기준과의 비교'를, 지성우 단국대 교수가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방법 등 고시(안)' 등을 발제할 예정이다.

인하대 김대호 교수,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 고려대 박지훈 교수, 동국대 정용국 교수, MBC 윤해진 연구위원, 정재욱 변호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성기현 사무총장, 한국신문협회 임철수 기획부장, 충남대 조성겸 교수 등 학계, 방송·신문업계, 유관기관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각 계의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9월중 '시청점유율 산정 기준·방법 등에 관한 고시(안)'을 심의해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