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넷북-노트북 5종 대거 출시

삼성전자가 넷북 신제품 N플러스 시리즈 2종과 노트북 신제품 R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N플러스 시리즈 2종 'N150 플러스'와 'N145 플러스'는 삼성전자의 배터리 최적화 기술인 EBL 솔루션을 적용해 배터리 구동 시간을 6셀배터리 기준 기존 11.5시간에서 13.5시간까지 늘렸다. 운용체계는 윈도7 스타터 버전이 탑재됐다. 가격은 54만 9천원이다.

'N150 플러스'는 10.1인치의 친환경 무반사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해 선명한 컬러를 즐길 수 있으며 색상은 분홍, 파랑 등을 채용했다. 'N145 플러스'는 내구성이 강한 물결 모양 패턴의 디자인을 채택, 스크래치나 지문을 방지하며 검정, 파랑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61만 9천원이다.

노트북 R시리즈 'R590' 'R540' 'R440'는 크리스털 느낌의 다양한 패턴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채용했다.

R590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인 i7 및 i5 코어를 탑재하고 스타일리쉬한 플랫 글로시 윈도우를 채택해 게임, HD 영화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R540과 R440 모델은 ATI사의 최신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으며 HD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HD 영상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R시리즈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91만 9천원~205만원까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삼성 컴퓨터만의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기능이 추가됐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활용해 쉬운 조작으로 노트북 등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TV로 재생이 가능하다.

또 이지 파일 쉐어(Easy File Share) 기능을 통해 공유기나 번거로운 네트워크 연결 과정 없이 두 대의 PC를 연결, 간편하게 무선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3.0 규격도 새롭게 적용해 끊김 확률을 줄이고 개선된 전원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IT 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넷북, 노트북 신제품들은 상반기 많은 인기를 끈 제품들에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모델들로,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