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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천 공장에 65억원 설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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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경기도 이천 공장에 65억원을 투자해 카스맥주 라인 강화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오비맥주 임직원 및 관련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스 제품의 신규 생산설비 투자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생산설비 투자는 카스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스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장수요를 신속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이천 공장에 65억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투자로 카스맥주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과거 오비맥주의 경이로운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카스 제품의 판매량은 매년 1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6% 성장했으며, 2008년 23%, 2007년에는 1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여름철 성수기 카스 병맥주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카스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 공장에서는 '카스 라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시스템을 밤낮으로 풀가동 중이다.

'카스 라이트'는 식당과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가정채널에만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치를 80% 정도 웃돌며 출시 45일만에 1천만병(330mlⅩ30병 기준)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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