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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완 유아짱 대표 "내 생애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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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라이브'로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장악

인터넷 커뮤니티 열풍을 몰고 왔던 프리챌 창업자 전제완 대표가 7년만에 돌아왔다.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숙소 겸 사무실에서 만난 전제완 대표는 "신개념 인터넷 방송플랫폼 '짱라이브'를 통한 이번 복귀가 내 생애 마지막 도전"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 대표는 1999년 프리챌 창업 당시 2년새 회원 800만 명을 모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유료화 전환 실패와 함께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대금 가장납입 혐의로 2002년 12월 구속되면서 뜻을 채 펴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전 대표는 "프리챌 창업 때보다 돈은 없고 환경은 더 열악하지만 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인터넷 개방, 유무선 통합 시대라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자랑스러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글로벌 쇼핑플랫폼' 꿈꾼다

전 대표가 내세운 카드는 개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짱라이브(www.jjanglive.com).'. 구상에만 5년, 개발에는 1년여가 걸린 야심작이다.

짱라이브는 개인의 블로그·게시판·메일·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설치하고 방송이 가능한 위젯형 방송국으로, 방송자 의도대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재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됐다.

전 대표는 이미 2008년 10월 쇼핑몰 유아짱(www.uazzang.com)을 설립해 올 1월부터 짱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오는 7월 5일 기존 서비스를 개편, 애초 구상대로 방송홈피가 포함된 유무선 통합의 개인 방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중 대표적인 것은 미니홈피의 방송 버전인 '개인 방송홈피' 서비스다.

전 대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영상 기록을 일상화하게 됐다"며 "짱라이브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개인의 영상을 한곳에서 정리하고 역사를 저장할 뿐 아니라, 개인의 활용에 따라 그 영상을 자유롭게 편성해 광고도 유치하고 유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전세계 물건이 거래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이었다. 영상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상품을 자유롭게 유통한다는 것.

전제완 대표는 "영상으로 언어 장벽을 넘고 자막처리해 전세계 상품을 방송플랫폼으로 유통한다면 글로벌 쇼핑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 뿐 아니라 동네 축구, 지역 축제 등 매스미디어가 노출시키지 못하는 수많은 콘텐츠를 유통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아짱은 이같은 개념의 쇼핑 플랫폼으로 내년 영국, 홍콩 등에서 영어권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일본 등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연말이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 이어 국내 4위로 자리매김하고, 이어 글로벌 서비스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프리챌은 중간에 무너졌지만 이번에야말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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