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57대 1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29일 올해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한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183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8천426명 모집에 총 48만1천429명이 지원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분포를 살펴보면 ▲경쟁률 10대 1 이상~50대 1 미만(35.0%)이 전체 기업의 3분의 1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 이상~100대 1 미만(30.6%) ▲100대 1 이상~200대 1 미만(22.4%)도 많았다.
그 밖에는 ▲200대 1 이상(8.2%) ▲10대 1 미만(3.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류운수(107: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69:1) ▲유통무역(69:1) ▲자동차(68:1) ▲금융(65:1) ▲기계철강중공업(62:1) ▲건설(61:1)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식음료(52:1) ▲제약(41:1) ▲기타 제조(35:1) ▲전기전자(34: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지원자가 많은 만큼 뽑는 규모도 크기 때문에 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이라며 "추상적인 경쟁률에 위축되기보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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