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5월에 끝난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인수한) 썬의 영업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썬의 (서버)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오라클은 지난 2005년 이후에만 67개의 회사를 인수했으며, 올해에는 서버 업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73억 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라클은 썬 인수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썬 합병의 결과가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24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오라클은 4분기에 주당 60센트의 이익을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평균치는 주당 54센트였다.
이 기간동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가 많은 31억4천만 달려였다. 골드만 삭스의 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9억7천만달러였다. 하드웨어 판매는 12억3천만 달러였다.
4분기 순이익은 25%가 오른 23억6천만 달렸다. 주당 46센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억9천만 달러 주당 38센트였다.
이날 오라클 주식은 장중 50센트가 올라 22달러72센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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