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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존]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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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1천만 ‘메이플의 귀환’

거대몬스터·스피디한 액션 ‘짜릿’…규모의 게임으로 컴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최신작인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이하 시그너스기사단)’이 최근 출시됐다.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 시리즈는 지난해 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액션성으로 무장해 등장한 시리즈의 최신작인 ‘시그너스기사단’이 또다시 누적 다운로드의 신화를 창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그너스기사단’은 모바일 액션 RPG의 대명사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짜릿한 모험을 선보인다. 메이플 월드를 점령하려는 혼테일과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 몬스터들과 펼치는 스피드한 액션의 묘미를 선사한다. 화려한 스킬과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소울마스터, 블레임위저드와 함께 메이플 월드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

# 네트워크 기능 ‘눈에 띄네’

‘시그너스기사단’은 강력한 체력과 공격력을 구사하는 전사 캐릭터 소울마스터와 높은 지능과 마력을 소유한 플레임위자드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두 가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소울마스터는 소울의 검기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루며, 강력한 방어와 데미지를 선보인다. 플레임위자드는 방어력은 좀 약하지만 다양한 범위공격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빠르게 잡는데 특화되어 있다.

‘시그너스기사단’은 전작에 비해 그래픽 부분이 더욱 정교해졌다. 게임의 배경 표현 및 몬스터 등 원작을 완벽히 구현했다. 구름이 흘러가는 배경 화면이나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올라가는 동적인 그래픽 효과가 추가됐다. 특히 동적인 그래픽 효과는 기존의 타일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타일 구조에 오브젝트 개념을 추가해 보다 생생하게 표현했다.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풍성한 타격감과 액션성이 장점이다. 이번 ‘시그너스기사단’에서도 여전히 풍부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만든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작에 비해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유저끼리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우편함은 랭킹이나 주소록에서 이용자를 검색하고 친구를 초청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편지를 자주 보내는 상대방의 닉네임을 저장할 수 있으며, 메일을 이용해 친구에게 아이템을 보낼 수도 있다.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전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는 뉴몬스터 ‘카니발’과 ‘아쿠아라이더’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유저들이 올린 글이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게시판 형태의 광고판도 눈길을 끈다.

# 거대해진 스케일 ‘볼륨업’

총 4종류의 미니게임이 도입되어 게임의 볼륨이 매우 커졌다. 뉴몬스터 카니발과 아쿠아라이더는 네트워크 게임을 싱글화한 미니게임이며 퀘스트에서 미니게임으로 연동된다. 점프게임인 ‘올라올라’와 시간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게임인 ‘앗! 야생돼지다’는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외에도 기존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원작의 거대 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이템도 다채로워졌으며 퀘스트 역시 방대해졌다. 또한 온라인 게임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맵이 상당 부분 구현된 것도 눈에 띈다.

전작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근성의 탑은 근성의 정복자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한 가지 테마에서 근성의 모래언덕, 근성의 깊은 숲, 근성의 얼음 협곡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다채로운 플레이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저들 간의 랭킹을 서버에 기록할 수 있어 더욱 승부욕을 자극하는 근성의 탑을 만날 수 있다.

| 인터뷰 - 박재성 기획자 |

“역대 ‘메이플’ 중 최고의 작품개발 뿌듯”

방대한 스케일 ‘비교불가’…개발자 노고가 숨은 ‘역작’

- 기획의도는?

▲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은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만든 모바일 액션 RPG다. 모바일 게이머들에겐 꽤나 익숙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시그너스 기사단을 기획할 때 전작들과의 차별화 요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네트워크 시스템을 강화하고 동적인 그래픽이 새로워졌다. 기존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의사를 반영해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시간을 조정했다. 그래서 전작에 비해 게임 규모가 방대해졌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세심하게 구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 온라인 게임과 어떻게 다른가?

▲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쉽고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접하기 힘든 스킬이나 몬스터 등을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커다란 틀을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메이플스토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 전작들과 비교해 본다면?

▲ 도적편은 빠른 레벨 업과 막힘없는 진행이 컨셉트이자 장점이었다. 하지만 유저들이 플레이 시간에 불만을 가져 이를 조정했다. 단순히 퀘스트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전환을 위한 이벤트나 특별한 퀘스트 등으로 반복의 지루함을 극복했다. 역대 ‘메이플스토리’ 중 가장 긴 플레이 시간, 가장 많은 미니게임, 가장 많은 아이템, 가장 거대한 보스가 등장한다. 따라서 ‘가장 많이’, ‘가장 크게’ 로 요약할 수 있다.

- 개발하면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는?

▲ 게임 개발은 길고도 험난하다. 개발 기간에 즐거운 일도 많고 행복한 일도 많았지만 슬픈 일화들이 떠오른다. 하나는 잦은 야근으로 주말에도 쉴 새 없이 개발에 몰두한 결과 개발팀 절반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인과 이별했다. 하지만 이렇게 연인과의 이별 앞에 당당히 사랑의 결실을 맺은 팀원도 있어 대견스럽다. 그리고 연 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시그너스 기사단 알파테스트 진행 및 베타 테스트 진행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을 포기한 결과 더 큰 기쁨이 현재 주어졌다. 그것이 바로 ‘시그너스기사단!’이다.

| e게임 e런맛 |

그래픽에 반하고 타격감에 놀라고

처음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을 접하면 유려한 그래픽에 반하고 플레이 해보면 명불허전의 타격감에 놀라게 되며, 마지막으로 탄탄한 스토리에 감명을 받는다. 어떤 게임을 하건, 이 세 가지는 유저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면에서,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은 모바일 대작 액션 RPG 중 초기대작으로써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그래픽 표현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고, 타격감 역시 살아있다. 메이플스토리만의 콤보 시스템을 통한 화끈한 액션은 화려한 스킬을 구사하는 시그너스기사단의 특징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인기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모바일에 완벽하게 이식한 게임답게 스토리 구성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후 전개 과정에서는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서 스토리 진행을 빠르게 발전시킨다.

전작보다 방대해진 맵과 스케일, 다양한 미니게임의 추가와 네트워크 시스템의 도입으로 볼륨이 커진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 게임 기획의도대로 유저들에게 좀 더 ‘롱런(long run) 롱펀(long fun)한 게임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 같다. 천만 다운로드 신화를 기록한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차기작으로써 부끄럽지 않은 퀄리티로 출시된 시그너스 기사단을 감히 최고의 액션 RPG 중 하나로 당당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원가연, 대학생)

| easy tip |

방향키 복수사용 컨트롤 연마하라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은 두 캐릭터(직업)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RPG를 처음 접하는 초보게이머라면 공격력은 좋지만 체력이 약한 플레임위자드로 게임을 시작하기 보다는 강력한 체력을 소유하고 방어에 강한 소울마스터를 추천한다. 이렇게 소울마스터로 실력을 키운 후에 플레임위자드를 플레이하면 다양한 공격 스킬을 구사할 수 있어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그너스 기사단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보스 몬스터와 다양한 거대 몬스터가 각 스토리에 맞게 등장한다. 이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방향키를 복수로 사용하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보스 몬스터들은 일반 몬스터와 달리 상당히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냥할 때 주의해야 한다.

‘메이플스토리-시그너스기사단’은 전작에 비해 다양한 훈장을 볼 수 있는데, 게임 플레이 중 특정 조건을 달성한 후 달리아NPC에게 가서 말을 건네면 훈장을 부여 받는다. 습득한 훈장을 장착하면 공격력 및 방어력이 상승하는데 이는 훈장을 모으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라이딩 시스템이 도입됐다. 멧돼지, 개구리 등의 신수를 타고 이동하면 이동속도 및 점프력이 커져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추천 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내에서 추천해주는 장비만 착용해도 쉽게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다.

[더게임스 김준완기자 junwan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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