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중소기업 겨냥 노트북 출시

한국레노버(대표 박치만)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한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V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레노버의 개인 사용자용 노트북 제품군인 아이디어패드에 보안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운용체계(OS)로는 윈도7을 탑재했으며 13인치급인 V360과 14인치급인 V46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6:9 비율의 HD LED 디스플레이(1366X768)를 탑재한 아이디어패드 V 시리즈는 최신 인텔 코어 i3-330M(2.13GHz) 또는 i5-430M(2.26GHz)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칩을 탑재했으며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인 '에너지 매니지먼트' 버튼 한번 클릭으로 시스템 오류를 복원할 수 있는 '원 키레스큐 시스템'이 사전 탑재된다.

지문인식시스템, USB포트 잠금장치, 파일을 쉽게 암호화해주는 '바이오엑세스', 자동차의 에어백처럼 노트북이 추락해도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APS(Active Protection System) 기능 등이 내장됐다.

강력한 그래픽 성능이 필요할 경우는 엔비디아 그래픽으로, 절전 기능이 필요할 경우는 내장형 인텔 그래픽으로 변경 가능한 '스위처블' 그래픽 기능이 제공된다. 가격은 두제품 모두 99만9천원이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사장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선보였던 아이디어패드 노트북 제품군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추가한 아이디어패드 V 시리즈는 업무용 노트북을 개인 용도로도 사용하기를 원하는 개인사업자나 SMB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패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