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계의 절대 강자 'MS오피스 2010' 버전이 19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이하 한국MS)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MS오피스 2010'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기능과 특징을 소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앞서 출시된 'MS오피스 2010'은 향상된 협업기능과 웹-PC-모바일의 연동성, 이용자의 생산성 등을 강화했다.
2007년 이후 3년만에 출시된 'MS오피스 2010'은 하나의 문서를 여러대의 PC에서 동시에 작성, 편집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 기능을 추가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한국MS가 내세우는 오피스 2010 버전의 특징은 3가지.
먼저 문서 공동 작성 등 효율적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이다. 여러명의 작성자가 문서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공동 작성 기능을 제공해 생산을 높였다는 것.

또 하나는 연동성으로 PC와 웹, 휴대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핵심 기능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 오피스 2010은 정보 근로자들의 업무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자주 반복되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특히 오피스 백스테이지(Office Backstage)는 사용자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된 MS오피스 2010의 공통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오피스 2007의 파일 메뉴를 대신하는 새로운 기능이다. 오피스 백스테이지 탭 안에는 문서 작성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임에도 분산돼 있어 여러 번 클릭해야 했던 저장, 공유, 인쇄, 게시 등의 도구들이 한데 모여 있다.
김 제임스 우 한국MS 대표는 "오피스 2010의 베타 테스트에 참가한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860만명으로 3년만에 출시되는 오피스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20여년간 진화해온 MS 오피스는 이제 PC로부터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사용환경을 확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S 오피스 2010'은 현재 기업용인 '스탠다드'와 '프로페셔널 플러스'의 구입이 가능하며 개인용은 6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이번 오피스 출시를 기념해 웹 버전을 무료로 제공키로 하는 한편 CD 없이 개인 컴퓨터에 장착할 수 있는 '키 카드'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오피스계 1위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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