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나아게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팔로잉-팔로워 숫자를 0으로 돌려놨다. ㅋㅋ"
11일 새벽, 평소처럼 아침에 제일 먼저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에 접속한 직장인 조씨는 접속후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 기업 트위터 활성화를 이끈 장본인으로, 자신 역시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통해 유명해진 조씨다.
그랬던만큼 평소 그의 팔로잉-팔로워 수는 1천500여명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이 날 아침 트위터 화면에는 자신의 모든 팔로잉-팔로워가 0이 돼 있었던 것.

조씨 뿐만 아니라 11일 새벽 트위터 공간에서는 자신들의 팔로워가 모두 0명이 됐다며 속상해 하는 트윗이 줄을 잇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어리둥절해 하던 트위터리안들은 곧 줄줄이 올라오는 또 다른 트윗 내용을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유는 트위터 세상에서 발생한 일종의 '버그'가 원인이었다.
트위터 본사에서는 한국시간으로 5월11일 새벽 3시경 공식적으로 "일종의 버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팔로우 및 언팔로우 숫자가 0으로 표시되는 사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위터사에서는 "팔로우 버그를 치료하는 법을 찾아냈다"면서 "팔로워 버그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해 원상복구하는 한편, 이같은 버그를 악용하는 사람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1일 오전 8시 현재 팔로워 버그로 인한 작은 소동은 마무리 되고 모든 팔로워 숫자는 정상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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