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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피스 독점 저물고 있다" 한컴 양왕성 개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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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독점 시대가 저물고 있다. 한컴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지난 3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3년만에 야심작 '한컴오피스 2010'을 공식 출시했다. 올해 안에 MS오피스의 점유율을 20%까지 빼앗겠다는 기치 아래 선보인 ''한컴오피스 2010은 보름만에 초도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컴의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양왕성 상무는 한컴 오피스의 태동과 성장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다. 개발팀을 진두지휘하며 오피스 개발에 모든 것을 건지 10여년.

한컴 오피스에 대해 양 상무는 "자부심이라 하기에는 부족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같은,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아래아한글에서 오피스로의 도약은 필연적인 변화였다.

한글만 가지고는 생존하기가 힘들다는 판단에 오피스로의 전환을 계획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난관과 문제를 겪어야 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압도적 점유율을 생각해 완벽한 호환을 중점적으로 처리했다.

2007 버전이 한컴 오피스의 첫 통합버전이라면 올해 내놓은 '한컴 오피스 2010' 버전은 경쟁력을 갖춘 오피스의 새로운 탄생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양왕성 상무는 "한글 개발 초기에는 MS워드와 극단적 호환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능과 호환을 할 수 있어야만 한글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개발 당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6개월 동안 작업한 모든 내용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아픔도 있었다고 양 상무는 회상했다. 특히 출시 예정인 ‘MS오피스 2010’의 기능 중 아이디어는 있었으나 인력과 예산 등 현실적 문제로 넣지 못한 기능도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국내 유일의 오피스 ‘한컴오피스’와 개발자로서의 인생을 함께 걸어온 양왕성 상무는 “지금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금은 MS의 독점이 깨지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MS와 싸우다 보니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MS의 윈도 플랫폼에 대한 독점과 종속이 서서히 사라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한컴오피스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피스에 있어서 한컴만큼 많은 솔루션을 가진 기업은 없고 그만큼 다양해진 시장환경에서도 우월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자신감만큼 보완해나가야할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지적했다. MS와 한컴 오피스의 각각 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으나, ‘MS오피스 2010’이 내세운 협업 기능에 대해서는 한컴 역시 보완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양왕성 상무는 "협업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씽크프리와 관련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씽크프리와의 융합을 통해 한컴오피스의 약점을 보완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 상무는 한컴의 큰 미래로 글로벌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씽크프리의 국제적 디바이스 능력을 살려 해외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 해외에서도 한컴의 오피스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오피스와 씽크프리 서비스를 합쳐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컴이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나간다는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오피스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모바일 오피스 부문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연동되는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모바일 시대를 앞서 가겠다는 것. 또 아이패드로 촉발된 e-북 콘텐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양왕성 상무는 "한컴 오피스가 e-북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e-북을 만들 때 가장 친숙하고 쉽게 쓸 수 있는 툴로 한컴 오피스가 각광받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사진 아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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