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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손학규, 야권연대형 단일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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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중재에 무게감 실려

민주당 정세균 대표(사진 오른쪽)와 손학규 전 대표가 회동을 갖고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 방향과 야권 연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6일 오전 11시 반부터 대략 한 시간 여 가량 오찬을 겸해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정 대표와 손 전 대표는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진영의 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법은 김진표, 유시민 후보에게 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단일화가 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동을 브리핑한 우상호 대변인은 이를 "야권 연대형 단일화"라고 전하며 "두 후보 중 어느 분이 후보가 되든 후보가 되지 않은 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고, 그렇게 움직였을 때 경기도민이 감동해서 우리 후보를 지지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정 대표에게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가 대단히 중요한 관건이 되는 만큼 경기도 지역에서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고, 정 대표는 이에 대해 "후보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대표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손학규 상임고문의 역할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보단일화의 성사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 대표는 "지난 재보선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려주셔서 당원동지에게 큰 희망을 줬다"면서 "이번 선거는 지난 재보선에 비해 훨씬 중차대하고 큰 선거라 손 대표께서 아마 힘을 보탤 것으로 믿는다"고 선대위원장직을 사실상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손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지금은 일단 경기 지역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의 회동은 일단 손 전 대표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에 당 지도부가 힘을 실은 것으로 이후 손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야권 연대 중재에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는 자연스레 손 전 대표의 정치무대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어서 손 전 대표가 이를 계기로 춘천 칩거를 끝내고 여의도 정치로 돌아올 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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