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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법인용 의료·교육시장 집중 공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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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를 겨냥해 법인 사업을 강화한다고 외신이 16일 보도했다.

소니는 법인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해 2014년 초까지 1천억엔(약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소니 법인사업은 그동안 방송 고객을 집중 공략해왔으나, 경기 불황 여파로 방송 시장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방송통신기술을 살릴 수 있는 의료와 교육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소니는 그룹내 분산돼 있던 법인 사업부문을 새롭게 설립된 소니비즈니스솔루션 자회사로 통합하고 기기나 시스템 도입을 컨실팅하는 등 설계와 납품에서 유지보수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법인 전담사인 소니비즈니스솔루션에는 그룹 최초로 의료분야를 전담하는 메디컬 영업부도 신설됐다.

소니는 의료분야에 TV를 이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비롯해 고도의 의료기술을 원격으로 적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용 사업으로는 교내 전자칠판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교육용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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