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게임따라잡기] 드래곤네스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주얼·적당한 난이도 ‘매력만점’

쉽고 편안한 대중적 MORPG 느낌 잘살려…클래스별 체감 밸런스는 옥의티

액션 MORPG ‘드래곤네스트’가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드래곤네스트’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출시가 늦었지만 이미 ‘C9’ ‘마비노기영웅전’ 등의 경쟁작을 따라 잡은 모양새다.

주요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사이트에서 이들을 앞서거나 근접한 순위에 랭크된 것이다. 시장 선점 효과가 높은 온라인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드래곤네스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드래곤네스트’는 ‘C9’ ‘마비노기영웅전’과 더불어 지난해를 휩쓸었던 액션 MORPG 열풍의 선두를 지켰던 작품이다. 두 작품에 비해 다소 지명도는 낮았지만 항상 이들 작품과 비견되며 액션 MORPG의 ‘빅3’로 거론되곤했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기본적인 형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논타깃팅 액션, TPS 형태의 조작법,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맵 구성 등 기본틀은 다른 액션 MORPG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래곤네스트’를 이들 작품과 똑같다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

# 동화풍 그래픽부터 차별화

‘드래곤네스트’는 최근 등장한 작품들에 비해서 클라이언트 용량은 다소 적은 듯 했다. 다른 작품들이 사실적인 그래픽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드래곤네스트’는 4∼5 등신 정도의 깜찍한 캐릭터와 동화풍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는 탓인 것 같았다. 일단 접속을 하니 캐릭터를 선택하는 창이 나왔다.

‘드래곤네스트’에는 워리어, 아처 등의 노멀 클래스와 클래릭, 소서리스 등의 익스퍼트 클래스가 존재한다. 초보 유저들에게 적합하다는 노멀 클래스 중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줄 것 같은 워리어를 선택해 따라잡기에 나섰다.

처음은 간단한 튜토리얼 과정으로 시작됐다. 여느 MORPG와 마찬가지로 콘솔 게임을 연상하게 만드는 시나리오 기반의 퀘스트였다. 몬스터들에게 쫓기다가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해주는 장면인데 재미있는 것은 ‘드래곤네스트’의 비주얼 컨셉트가 아기자기하다 보니 긴박한 순간임에도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기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 어쩌면 너무 많은 작품에서 봤던 모습이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 조작법과 전투 방식을 익혔고 곧바로 마을로 이동했다.

마을에 가자마자 보인 것은 퀘스트를 주는 NPC의 모습이었다. 이 작품 역시 여느 RPG와 마찬가지로 NPC 머리위에 느낌표와 물음표를 표시해 퀘스트 수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그 표시가 무척 큰데다가 미니맵을 통해서도 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퀘스트를 받으면 해당 퀘스트 수행을 위한 방향표시가 이뤄지는 점이 매우 편리했다.

# 스테이지 구성은 유사

NPC의 의뢰에 따라 첫번째 던전으로 입장했다. 첫번째 던전의 보스는 튜토리얼에서 소녀의 언니를 잡아간 오크였는데 흉측한 모습과 달리 클리어하기가 매우 쉬운 편이었다. 기본 연타 공격 이후 띄우기 스킬, 그리고 다시 기본 연타 공격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제압이 가능했다.

첫번째 던전을 클리어하고 NPC에게 돌아가니 또 퀘스트를 줬는데 다시 첫번째 던전을 가야했다. 잡혀간 소녀를 찾기 위해 마을 자경대원을 도우라는 것이다. 실상은 NPC는 아무것도 안하고 전적으로 유저가 모든 것을 다하는 내용이었지만 형식은 NPC를 도우라는 것이었다.

같은 던전이기 때문에 난이도를 높여서 수행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신속하게 클리어 한뒤 다음 퀘스트를 위해 두번째 던전으로 진입했다.

두번째 던전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다만 스테이지가 조금 길고 몬스터가 더 많이 나오는 느낌이었다. 보스 몬스터의 경우 패턴이 좀 더 다양한 트롤이었지만 쓰러졌다가 일어날 때 사용하는 기상 공격과 마치 ‘스트리트파이터’에 나오는 블란카의 롤링어택이 연상되는 기술만 조심하면 제압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이후 계속되는 퀘스트에 맞춰 던전을 왔다갔다 하다가 따라잡기를 마쳤다.

# 일일 미션 등 즐길거리 풍부

직접 해본 ‘드래곤네스트’의 느낌은 다른 작품에 비해 가벼웠다. 체감상 가장 유사한 느낌을 주는 ‘C9’과 비교해도 ‘드래곤네스트’가 플레이하는 데 있어 부담이 덜했다. ‘마비노기영웅전’의 경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 있어 까다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C9’ 역시 다소 무거운 느낌을 많이 주는 것과 달리 ‘드래곤네스트’는 쉬웠다.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영향도 큰 듯했지만 기본적인 플레이 부분에서 대중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면서도 액션 게임의 재미인 콤보 공격이나 다이내믹한 전투 패턴 등은 잘 살아있었다.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여기에 일일 미션이라던지 스테이지별 퀘스트 및 미션외에 특수한 행동을 하거나 목표를 달성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훈장 시스템은 또 다른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래곤네스트’도 단점이 없지는 않았다. MORPG의 고질적인 문제인 반복 플레이에서 많이 탈피하긴 했지만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었고 스테이지별 난이도 구성도 몬스터의 패턴이 까다로워지는 것보다는 체력이나 공격력의 증가로 대체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한 워리어와 아처, 클래릭과 소서리스로 초반 시나리오 구성을 분리해 놨지만 각 클래스를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시작 마을만 다를 뿐 사실상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시나리오는 약간 다르지만 워리어와 아처가 초반에 진입하는 던전의 구성 및 등장 몬스터와 클래릭과 소서리스가 초반에 진입하는 던전의 구성 및 등장 몬스터가 동일했다.

클래릭과 소서리스가 플레이하는 지역은 눈 덮인 설원이라는 설정만 다를 뿐이지 스테이지의 기본 동선 및 형태까지도 닮아 있었다. 각 클래스별 밸런스 부분도 다소 문제가 될 듯 싶었다. 숙련자용 클래스인 클래릭과 소서리스의 경우 워리어나 아처에 비해 확실히 사냥에 있어 까다롭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드래곤네스트’는 분명 기존 경쟁작에 비해 대중성이 높은 작품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액션 RPG의 대명사인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흥행작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관련기사
/Congratulations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게임따라잡기] 드래곤네스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