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용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보안 및 서비스 플랫폼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24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용 보안솔루션 'V3 모바일'을 선보였다.
V3 모바일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거나 치료·삭제하며 동작 중인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검사한다.

또 행위기반 탐지기법을 활용해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과도하게 가지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기반기술을 지속 확보해 애플리케이션 검증 및 보안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V3 모바일 플러스 아이폰은 아이폰의 탈옥 여부를 탐지해 뱅킹이나 증권 거래 시 안전한 거래를 이끈다.
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으로 뱅킹, 증권 등의 금융거래나 온라인 쇼핑 및 서점 등을 이용할 때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솔루션인 V3 모바일 플러스 트랜젝션을 추가 개발 중이다.
또 안드로이드와 윈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해당 거래를 하는 동안 해킹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상반기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보안솔루션 출시와 함께 안철수연구소는 스마트폰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모바일개발팀을 김홍선 대표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모바일 사업 기획과 개발 인력을 지속 채용 중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스마트폰 사업영역은 ▲V3 모바일을 중심으로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피싱 기능 제공 ▲스마트폰을 통해 활성화되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담을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구성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관련된 라이프 사이클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강점은 가상화기술, 소셜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패키지 사업 등 보안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유기적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패러다임 전환기에 소프트웨어 산업이 약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업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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