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휴대폰, '카이코코'가 최근 중국에서 '큐브폰'이란 이름으로 인기 몰이에 들어갔다.
강원희 인터큐브 사장은 19일 "CDMA 휴대폰인 '카이 코코'를 중국 시장에 맞게 GSM 폰으로 바꿔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중국 제휴 회사인 쇼우신그룹에 지난 달 3만대를 처음 선적하고 이달에 7만대를 추가로 보냈는데 물건이 없어 난리"라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0만대씩을 선적해 올해에만 총 5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매출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예상된다.
강 사장은 "공급 규모는 총 50만대이나 완제품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핵심 부품만 공급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가 3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까지는 13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은 중국인들이 디자인과 크기 측면에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제품이라 큰 인기를 끌 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는 폴더의 접힘 부분과 LCD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중국형은 이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카이 코코는 올 상반기에 국내에서만 70여만대가 팔린 히트상품이다.
한편, 중국 쇼우신은 이 제품의 제품 애칭으로 인터큐브의 이름을 본따 '큐브폰'이라 정했다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