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시큐어넥서스(www.xecurenexus.com 대표 유대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해 4월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맨파워. 대부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연구인력 30여명은 시큐어넥서스가 1년여만에 VPN(가상사설망 Virtual Private Network)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동안 시큐어넥서스는 재해경보 시스템용 셋톱박스 개발, PC카드 보안토큰 및 응용SW개발,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자용 암호 API개발, 실시간 Web카메라 개발, PCI 부가모듈 및 운용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이같은 기술개발도 시장에 대한 예측으로 올 4월에는 시큐어VPN 3000시리즈를 개발, 시장에 내놓았다. 순수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은 국내 네트워크 환경과의 호환이 쉬워 기존 외산장비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속도와 용량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월등하며 ADSL 모뎀의 완벽한 지원, 24시간 무정지 시스템제공 등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VPN으로는 유일하게 동상에 해당하는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우수벤처로 선정됐다.
시큐어VPN 3000시리즈는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미 법률구조공단, 방송위원회, 한국정보통신교육원 등에 납품을 완료했고 최근에는 관공서, 대기업, 금융권 등 여러곳에서 제품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시큐어넥서스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30-50Mbps급의 시큐어VPN 2000과 10Mbps급의 시큐어VPN 1000을 개발해 중소기업 및 소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VPN 2000의 경우 상당수의 기업에 납품을 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체직원 42명가운데 연구소직원을 제외한 대부분 인력을 서울 VPN사업부에 배치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대현사장은 "우리회사는 이미 모바일 VPN 장비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가급 장비인 시큐어VPN G-LOOK을 개발해 VPN시장에서 전문화와 다각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042)825-1351.(02)523-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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