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2009 회계연도 결산(4~12월)에서 순익이 전년보다 63% 증가한 948억엔(1조2천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휴대폰 가입자수도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이터통신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세대 통신망 서비스 종료로 설비 철수에 따른 특별 손실이 발생했으나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 증가한 2조453억엔(22조2천196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천663억엔(4조6천958억원)을 기록했다. 이탈자 수를 제외한 순증계약수는 103만4천300건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와 통신료 증가는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자당 평균 수익율은 전년보다 110엔 오른 4천200엔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쟁사인 NTT도코모와 KDDI는 음성통화 수입 감소로 데이터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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